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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보는 내 맘대로 정책.

글쓴이 : 강덕호 날짜 : 2012-09-03 (월) 10:09 조회 : 3128

나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보는 내 맘대로 정책.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단 한번 뿐인 인생을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것! 어렸을 땐 그것이 꿈에 대한, 학업에 지쳐 자유를 꿈꾸고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우린 리스트에 올립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꿈에 대한, 아니면 로망 있는 그 무언가를 적기도 합니다.

 그 중에 제 버킷리스트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약 3년전만해도 그것은 죽기 전에 제가 꼭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루만에 1억 좋은 일에 쓰기, 생명 구하기, 세계 여행등 뜻 깊고 대단한 일도 많이 있지만 지금 소개 할 리스트는 남들이 생각하기엔 아주 사소하고 아주 의미 없는 버킷리스트입니다. 하지만 그건 제게 꿈이고 소원이였으며 생각만해도 좋은 희망이였습니다.




 그 버킷리스트가 작성 된 때는 바로 약 3년 전 군대에 있을 시절입니다. 필자가 입대하고 된장과 똥을 구분 못한다는 이등병 때 였습니다. 군대에는 일기형식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군생활의 추억을 기록하라는 ‘수양록’을 나누어줍니다. 사회에서도 일기를 꾸준히 써왔기에 군대에서 역시 수양록에 하루 일과와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덧 제대를 하고 수양록을 뒤져보던 중 이등병 때 쓴 버킷리스트를 발견했습니다. 그 시절 인생 한 번 살면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한가지..

...그것은 바로 ‘야자 타임’이였습니다.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은 자신을 괴롭힌 선임 한명정도의 이름을 죽기 전까지 잊을 수가 없죠. 저 역시 그런 선임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정말 원했던 것이 바로 그 선임과의 야자타임. 그땐 그 것이 바로 제 인생에서 꼭 해야할 한가지였습니다. (사실 몸의 대화였을지도...)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고 창피하지만 그 시절 이등병인 저에게는 죽기 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 였습니다.

 야자타임으로서 그 사람과 격이 없는 대화로서 서로를 벽을 허물고 이해하며 좀 더 알아가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오지 않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분의 전역으로 ‘야자타임’은 영원히 제 버킷리스트로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그 시절 간절했던 제 버킷리스트로 만들어보는 ‘내 맘대로 정책!’






 대선주자와의 야자타임!

 올해는 우리나라의 대표를 뽑는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선거 전 대통령후보와의 야자타임 어떻습니까? 자신이 선택하는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공약과 연설, 경력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관훈토론이나 TV에서의 공개토론 같이 형식과 틀에 박힌 토론은 지루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야자타임’처럼 격이 없는 토론으로 대선주자에게 돌직구 질문을 스스름 없이 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만드는 것이죠. 대선뿐만 아니라 총선, 지방선거등 선거 전 후보들과의 ‘야자타임’을 정책으로 만들어서 실시하는 겁니다.

 차마 물어보지 못하는 것들을 ‘야자타임’을 이용해 물어보고 후보에게 확실한 공약과 입장을 정확하고 꼼꼼하게 따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말로 토론하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재미있고 각 후보의 특성을 알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책임지고 짊어갈 대표를 판단하는 자리이고 조금의 가벼움도 허용되지 않는 중요한 상황에서 ‘야자타임’은 상상치도 못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재밌을 것 같단 발칙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본 ‘내 맘대로 정책’이였습니다.

 이번 대선은 우리 20대의 대한민국 정책을 이끌어 갈 대표를 뽑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대선입니다. 우리 모두 공약과 후보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 꼭 투표 합니다!!


리포터 3기 강덕호 (kdhd8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