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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것. 2030, 언론 ‘감시, 비판’의 자리에 서라”

글쓴이 : 나혜연 날짜 : 2013-05-22 (수) 23:51 조회 : 1969
“민주주의는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것
2030, 언론 ‘감시, 비판’의 자리에 서라”
 
“살갗에 닿지 않은 진실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生과 끊임없이 고군분투 할 것을 각오하며 가치혼란 시대 속 뜻 있는 소수가 되기 바랍니다. 역사는 청년들이 만들어 나갑니다.” “우리는 과거 역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가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길은 험난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청년들을 바라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함세웅 신부와 이부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11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주최한 <2030 청년세대 민주시민 교육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한 기대와 바람을 이와 같이 말했다.
이 날 강연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를 6월 민주항쟁이 있었던 1987년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함세웅 신부는 1987년 이전 대한민국의 역사 중 친일 잔재 세력과 해방 후 독재 세력에 대한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 대해 언급했다. 특별히 그는 현 언론의 위치와 기능에 관해 비판을 가했는데 “언론의 사회적 기능은 감시와 비판의 기능이 첫 번째로 일부 언론의 뿌리가 친일잔재에 있다는 것은 직언(直言)의 위치를 상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과 글은 인간 영혼의 그릇이다. 모든 언론의 객관적이고 중립적 보도에 대한 노력이 민주화의 첫걸음”이라 강조하며 “동시에 언론을 감시, 비판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청년들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 동안 우리는 오로지 ‘나’만이 주인인 민주(民主)에 집착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공화(共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공화란 통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평화통일을 위해 청년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장기적 관점에서 희생정신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해야 하는 민주화”라고 말했다. 그는 강연 말미에 “한반도 민주주의의 완성은 통일”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부영 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987년 박종철 치사 사건이 은폐되었다가 그 해 5월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면서 전국적 학생운동과 민중항쟁이 일어났음을 설명하며 “진실은 늘 저 너머에 있었으며, 우리의 선배들은 배신과 상처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민주화를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 이후 김대중과 김영삼의 단일화 실패와 갈등, 지역주의로 인한 정치개혁의 좌절 등을 설명하며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민주화 한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초점 두어야 하는 민주화의 방향은 통일이다. 전쟁에 대한 긴장 고조 혹은 불안감은 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도 내부 민주화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다.”며 “평화통일의 길은 험난할 것이다. 하지만 통일로 가야함은 정치적 혹은 사상적 이견이 있을 수 없기에 점진적으로 차분히 움직여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역사 패러다임의 획을 긋는 혁명은 청년들의 움직임에서 시작했다. ‘나’를 사회의 작은 개인이라 여기지 말고 역사와 시대의 흐름 속에 움직이는 존재임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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