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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마을 ‘아고라 정치박물관’, 청년들이 다가가다.

글쓴이 : 신용원 날짜 : 2013-07-01 (월) 19:48 조회 : 2855
 헤이리 마을 ‘아고라 정치박물관’, 청년들이 다가가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신명순’교수가 직접 설명하는 정치 공부!
 
 파주에는 헤이리 마을이 존재한다. 이 곳은 15만평 부지에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작업장 등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동체 마을이다. 때문에 문화예술 활동가는 물론 시민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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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헤이리 마을에는 연세대학교 신명순 교수가 운영하는 ‘아고라 정치박물관’이 존재한다. 3개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는 40여개국에서 직접 수집한 정치 관련 물품 및 선거 포스터, 우리나라 선거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 곳에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20여명의 대학생들이 방문하였다.
 
 신명순 교수는 2시간 동안 박물관 내 자료를 상세히 설명하였는데, 특히나 비교정치 관점에서 공부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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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자료를 수집한 것은 교수의 위치에서 학생들에게 조금 더 실질적이고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하였다. 즉, 정치 제도가 비교적 빠르게 정착된 해외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으려 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각 자료를 설명할 때마다 관련된 정치 사례를 덧붙여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직선제 선거가 아니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라는 생각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하였다. 각 국가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앨버트 고어 후보가 총 투표에서 이기고도 선거인단 투표에서 져 조지 부시에게 대통령 자리를 내주게 된 사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간선제이지만 넬슨 만델라와 같은 지도자를 선출한 사례를 언급하며 민주주의 사회를 조성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과거 포퓰리즘의 어원이라고 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 후안 페론 이야기, 미국의 선거 포스터 규격은 우리나라와 달리 제한이 없다는 사실 등도 많은 실례를 이야기 하였다.
 
 과거 우리나라 선거 포스터 등의 관련 자료 또한 다수 존재하였다. 오늘날에는 선거법 상 이행할 수 없지만 후보자 사진을 첨부하여 홍보한 달력, 문맹자가 다수였던 유권자를 위해 숫자 번호를 사용하지 않은 선거 포스터 등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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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가치의 의미를 넘어서 오늘날까지도 각계 각 층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정치 자료가 수집되고 기억된다는 것은 정말 뜻 깊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후대에 긍정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는 현재의 청년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정치에서 청년들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고, 이는 누군가에 의해 기록될 것이다. 신명순 교수 또한 ‘청년이 잘해야 한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지금보다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의미를 각인하여 ‘아고라 정치박물관’에도 젊은 청년들의 정치 활동 흔적이 기억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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