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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모델] 투표참여독려 활동 체험 후기

글쓴이 : 이영무 날짜 : 2014-06-13 (금) 13:49 조회 : 2013

청바지 모델 이영무

청바지’, ‘모델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들이다. 친구들에게 청바지 모델에 합격했다고 말을 했다. 신기해하는 친구 반, 믿지 않는 친구 반이었던 것 같다. 그렇다. 청바지 모델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청바지 모델과는 조금 다르다. ‘청년이 바라는 지방선거 모두 델꼬가서 투표하자!’ 이것이 바로 청바지 모델의 의미이다. 이렇게 말하자 친구들이 수긍했다.

64일 수요일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전국에서 일제히 이루어졌다. 전국의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시도의회의원, 구시군의회의원, 광역의원비례, 기초의원비례, 교육의원, 교육감을 뽑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였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 선거 전에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뽑는다는 생각에 더욱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 중에 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선거 홍보를 위해 청바지 모델을 모집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원하여 운 좋게 활동을 하게 되었다. 6.4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명선거 서포터즈의 이름으로 전국민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활동을 하게 되어 너무 설레었던 기억이 난다. 주변의 친구들에게만 하던 선거 독려를 더 많은 사람에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었다.

   

이 활동의 특징은 그냥 투표에 참여하라고 하는 홍보활동이 아니었다. 후보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3번의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였다. 미팅마다 서울시장 후보, 인천시장 후보, 경기도지사 후보를 초청하여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후보들이 다른 일정으로 인해 대부분 참석하지 못했지만 각 후보 측의 대변인들을 통해 후보에 관하여, 정책에 관하여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물론 투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당위성을 세울 수 있어 홍보하는 것에 큰 힘이 되었다.

전국의 모든 후보를 모셔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겠지만, 그것은 실질적으로 힘들어서 서울, 경기, 인천의 후보들, 참모들과 함께했다. 이와 더불어 청바지 모델들이 직접 모여 교육정책을 토의하고 그 결과를 전달하는 활동도 했다. 이 활동은 직접 청바지 모델들이 의견을 모은 결론을 후보 진영에 전달할 수 있어 매우 큰 의미로 다가왔다.

 

후보들에게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전달하고 작은 선물도 전달하면서 청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투표하라고 독려하는 활동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어떠한 말로 사람들에게 접근을 해야 할지도 막막했고 막상 하려니 겁도 났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사람들도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선거에 관심이 많았다.

후보들과의 타운홀 미팅도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지만 거리공연은 정말 많은 사람에게 투표에 관심을 갖게 했던 것 같다. 6.4 치킨이라는 제목으로 거리의 사람들에게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던 것 같다. 선거와 투표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치킨집의 사장을 뽑는 것의 가벼운 주제에 투영하여 사람들의 이해가 쉽고 거부감이 적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515일에 시작해서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많은 사람에게 투표 참여를 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청년들의 이러한 활동이 투표율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종 투표율이 비록 60%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러한 활동이 모이고 모인다면 투표율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하다고 한다. 투표권을 피와 땀으로 쟁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권리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선거의 투표권은 우리의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쟁취해 낸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홍보 문구가 생각난다. ‘투표하는데 10분 후회하는데 4’. 우리 모두 이 문구를 가슴 속에 명심하고 투표에 참여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