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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모델] 활동 후기

글쓴이 : 강경엽 날짜 : 2014-06-14 (토) 13:14 조회 : 1846

 안녕하세요. 14515~ 65일까지 '청바지 모델'로 활동했던 강경엽이라고 합니다. '청바지 모델' 이란 모두 아시다시피 '청년이 바라는 지방선거, 모두 델꼬가서 투표하자'의 약자로 이번 6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모집하였습니다. 제가 '청바지 모델'에 지원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인이 되어 몇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솔직히 후보자에 대해 능동적으로 알아 본 후 투표를 한 게 아니라 수동적으로 그냥 집에 오는 팸플릿 등을 통해 정책을 읽고 별다른 감흥 없이 투표를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정치는 나와 아무 관련이 없을뿐더러 누가 뽑혀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교 학년이 점점 올라가면 갈수록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번 6.4지방선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침 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6.4선거를 홍보하는 '청바지 모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좀 더 지방선거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치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는데 운 좋게 뽑혀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바지 모델 활동의 시작은 홍대 롤링홀 에서의 서울시장 후보 초청 타운홀 미팅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한번쯤 뵙고 싶었던 서울 시장 후보님들께서는 오시지 않으셨지만 각각 대변인님들의 말씀을 들은 것만으로도 각각의 캠프에서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로는 청년이 바라는 교육감 정책 TALK, TALK, TALK 였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대변인 앞에서 교육감선거 정책 쟁점에 대해 청바지 모델이 조를 나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토론할 내용을 요약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저는 이 날의 활동이 홍보를 비롯한 다른 활동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가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이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낸 것이기 때문에 양 적으로든 질적으로든 정말 좋은 내용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지방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입니다.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가 직접 팸플릿을 나눠 주면서 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하였는데 막상 팸플릿을 나눠주려니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나의 노력으로 단 몇 명이라도 지방선거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팸플릿을 돌린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이어진 거리극에 많은 사람이 흥미롭고 재밌게 구경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일련의 활동을 통해 많은 선배님, 후배님들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그 사람들의 정치나 선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나의 생각과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배워 가는 것도 많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두들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전투표에 대해 잠깐 얘기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투표당일에 서울 친구 집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통해 제 권리를 행사하였습니다. 저번 지방선거가 있을 무렵에는 부재자투표를 신청하고 그 용지를 투표소에 가져가서 투표를 해야 했는데 솔직히 신청하기도 귀찮고 불편함을 많이 느꼈는데, 이번에 사전투표로 바뀌면서 편하게 신분증만 챙기고 아무 투표소나 가서 투표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서 가장 고무적 인건 20대의 사전투표율이 다른 세대의 사전투표율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20대의 분명히 사회 및 정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보니 우리 청바지 모델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20대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40대 이상의 세대보다 적은 것은 명백합니다. 20대의 정치의 대한 생각이 바뀌고 동시에 우리가 좀 더 노력해서 20대의 투표율이 100%가 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