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유권자연맹 POWERHOUSE

총 게시물 932건, 최근 0 건
   

[청바지 모델] 청바지모델 활동후기

글쓴이 : 권준국 날짜 : 2014-06-20 (금) 15:24 조회 : 1758

제 6 회 지방선거 투표참여독려 활동 체험 수기

권준국

2014년 5월 15일 6.4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을 때는 설레임 반 걱정 반이었다. 처음 만나는 수 십명의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설레임이 있었지만 첫 대외활동인데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공존하였다. 나에겐 이 곳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활동은 꼭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사실 나는 운이 좋았는지 선거권이 생기는 나이가 되자마자 대통령 선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저조한 젊은 층의 투표율을 보고 아직 젊은데 가만히 앉아서 비판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렇게나마 직접 발로 뛰어 조금이라도 투표율 상승에 기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formulas></formulas>발대식을 위해 간 곳은 국회 내 의원회관. 국회 내에서 본회의장 다음으로 궁금한 곳이었다. 국회도 처음 들어가보는데 의원님들이 계시는 의원회관이라니. 혹시나 의원님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졌지만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하였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아직 많은 분들이 오지 않아 실제 의원님들이 앉아 계실 법한 원형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여 처음 만난 수 십명의 사람들과 있으려니 분위기는 그야말로 어색하였다. 그러나 지정된 짝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타운홀 미팅, 투표율 독려 캠패인 등 활동할 내용을 들으니 걱정은 점점 기대감으로 바뀌어나갔다.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청년대변인님의 정치에 관련된 말씀을 들을 때는 이제 선거권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나이 차가 많지 않은 분이 벌써 정치계에 몸 담고 계신 모습을 보니 정치가 더 이상 나와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다가왔다. 이런 느낌은 이번 활동에 참여한 내게 뿌듯한 감정을 전해주었다.

첫 활동. 두 유력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만남이었다. 내 거주지는 경기도 고양시였지만 학교가 서울이라 서울과 연관되어 영향이 미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예를 들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환승제도가 없었더라면 아마 학교다니기가 상당히 버거웠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만남은 상당히 기대되었다. 아쉽게도 두 후보를 직접 만나뵐 순 없었지만 말이다. 내가 타운홀 미팅을 통해 듣고 싶었던 내용은 ‘두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였다. 사실 정책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충분히 많이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인간적으로 어떠한 사람인가. 그리고 그 모습들이 일할 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기 쉽지 않았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가장 가까이서 두 분과 일하시는 분들에게 듣을 수 있는 기회니 상당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의 변화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정치 이야기가 다소 딱딱하게 들릴 수 도 있었는데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나가 주셔서 두 후보 캠프에서 젊은 층과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우리 젊은 층이 가장 바라는 모습

<formulas></formulas><formulas></formulas>이다.

두 번째 활동은 인천 타운홀 미팅이었다. 사실 인천은 많이 가본 적도 없고 거리도 다소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인천은 수도권 중 상당히 높은 부채 비율로 눈길을 끄는 지역이었다. 또한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자 이번 인천시장 후보로 나온 유정복 후보가 직접 방문한다하여 가게 되었다. 학교에서 가게되니 정말 멀었다. 환승을 몇 번을 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였다. 그러나 가니 역시 이 자리를 빌어 젊은 층과 소통하려는 두 캠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자리의 가장 큰 목적이고 서울에서와 마찬가지로 젊은 층에 신경쓴다는 느낌은 젊은 ‘유권자’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리고 서울 때와 다르게 세월을 더 살아온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진지하게 경청하였다.

세 번째 활동은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와 멀지 않아 놀러나 가본 대학로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투표율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주었다. 전시회 운영요원으로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책 팔아본 적은 있어도 직접 거리에서 전단지를 배부한 일은 처음이라 처음엔 약간 민망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투표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투표와 관련된 거리극도 즐겁게 봐주시는 모습을 보니 적극적으로 홍보 할 수 있게 되었다. 분명 56.8%의 최종 투표율은 아직도 많이 아쉽지만 첫 지방선거 이후 16년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데 약간이나마 기여했다는 생각에 상당히 뿌듯하였다.

<formulas></formulas>여타 대외활동과 달리 선거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이하여 하게 되었는데 향후 몇 년간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그러나 첫 대외활동으로 선택하게 되어 전혀 후회없이 마쳤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지금의 현 상황은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조금씩 우리 젊은이들이 느꼈으면 한다. 나 또한 이번 활동을 계기로 나 또한 정치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고 앞으로 더욱 더 정치 참여에 앞장 서야겠다.